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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에는 뉴발에서 연아패딩이라고 홀닥 반해 흰색롱패딩을 구입하고 관리가 힘들어 두고두고 후회모드를 장착했지만 예쁘긴 예뻤지

그러나 신랑이 노스에서 검정색 롱패딩 산걸 부러워하며 신랑 안 입는 날이면 종아리를 다 덮는 신랑 패딩을 꺼내입곤 롱패딩은 이런거지 하면 다녔었다

올해도 이제 슬슬 추워져 월동준비 중에
신랑이 내 검은색롱패딩을 사러가자고 한다

앗싸~~~~~!
출발부터 디스커버리 레스터G를 사겠다며 나갔는데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보여 저기도 들렸다가자며 들어갔다 또 홀딱 반한 카이만S

카이만S를 사이즈별로 입어보고
디스커버리가서 레스터G도 사이즈별로 입어보고
카이만S를 S사이즈로 사기로 결정!

신랑이 더 보지 않아도 되겠냐며 몇 번을 물어보지만
카이만S를 입어보는 순간 난 이미 결정했다고ㅋㅋ

매장서 입어보고 신랑이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들어가보니
가격은 같지만 쿠폰으로 더 할인이 되길래
온라인에서 일요일에 주문하고 화요일에 받았다

꼼꼼하게 잘 포장되어 온 내셔널지오그래픽 카이만S

패딩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게 종이위에 테이프로 붙여준 센스도 만점

간단한 패딩수선키트도 붙어있고 이것저것 있지만
요건 나중에 보기로;;

소매는 손등까지 덮고 손가락을 낄 수 있게 되어있다
내가 좋아하는 디테일

소매에 이런 주머니도 있어 버스카드를 넣어쓰면 세상 편할 듯

팔뚝에도 멋스럽게 내셔널지오그래픽 로고

목부분도 따뜻하게 감싸주는 디자인

뒤에는 스몰로그~

턱까지 올라와 따뜻할 것 같은 하이넥

단추에도 깜찍하게 내셔널지오그래픽

요건 뭔 줄인가하니
밖에있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가 패딩이 더우면
벗어서 멜빵처럼 입으면 된다

발열안감이라 더 따뜻할 것 같은 섬세함ㅎ

안쪽에도 주머니

밖에는 2way지퍼로 위쪽 아랫쪽 나눠 잠글수있는 디자인으로 여러 상황에서 편한쪽으로 쓰면 될 듯

추운건 싫지만 빨리 입고 나가고 싶은 카이만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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