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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을 좋아하는 나!!!

그래서 우리 집에는 간간이 각종 해물들이 배송되어 온다

완전 소주안주들~~!!!!

 

얼마 전에는 최저가로 붐이었던 킹크랩!!

뚜둥~~!!!

오오오~~~~ 크다 크다~~~

그리고 살아서 왔다!!!!

 

항상 어딘가에서 고르고 찜으로 받았었는데!!!

생물로 받아서 쪄먹는 날이 오다니 ㅠ

처음에 받으면 물에 담가놓으라는 그렇게 했다

 

그리고 형부 등장~~! ㅋㅋㅋㅋㅋㅋㅋ

킹크랩 입에 가위로 넣고 쑤셔서 짠물을 빼줘야 한다

오오~~~ 꽤 많은 물을 빼고

칫솔로 깨끗하게 킹크랩을 닦고

우리 집 제일 큰 솥에도 안 들어가서 

형부가 가져온 솥에 찜기를 넣고 찌지로 했다

안 들어가는 녀석을 꾹꾹 쑤셔 넣는다

다리를 자르지 않고 찌겠다는 의지!!!

뚜껑이 살짝 벌어지는 바람에

냄비 위에 물을 가득 담은 통을 올렸다 ㅋㅋㅋ

30분을 찌고 15분 뜸~~!!

 

제일 큰 접시도 몸통만 들어간다 ㅋㅋㅋ

형부가 가져온 검은 장갑을 끼고 이제부터 먹자판~~!!

살이 가득가득~~~ 

마지막에 라면까지 끓여서 냠냠 쩝쩝~~~!!!

 

 

신랑이 홍합을 좋아하지만

손질이 쉽지 않아 집에서는 잘 먹지 않았는데

이번에자연산 홍합(섭)을 주문했다

비주얼을 보고 시작부터 후회막심... ㅠㅠ

정말 난감하고 짜증이 난다 ㅠㅠ

으으으으으으~~!!!!!!!!!!

던져버리고 싶지만 꾹 참고 손질을 시작한다

이런 찌꺼기는 가위로 자르고 

홍합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다른 홍합의 껍질을 벅벅 긁어준다

씻고 씻고 또  씻는다

그리고 다짐을 한다

다시는 사지 말아야지!!!!!

그리고 지금이 철이라는 갯가재 쏙!!

이녁석도 처음 사봤다 ㅋㅋㅋㅋㅋ

으로 먹어도 되고 

된장국이나 라면에 넣고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뾰족한 부분에 찔리면 아프니 고무장갑을 끼고 씻어준다

이 녀석도 크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홍합 손질 뒤라 그런지 난이도가 아주 낮다!!! 하하하!!!

찜기 위에 뒤집어서 차곡차곡 쌓아주고

물을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찜기를 올려 뚜껑을 닫고 

15분 찌고 5분 뜸!!

나는 냄새가 날까 봐 소주도 넣었다~

 

 

 

홍합탕의 육수도 끓기 시작한다

홍합을 쏟아 넣는다

다진 마늘과

청량초만~~

맛있게 익어가는 홍합탕~~

나중에 싱거우면 천일염을 넣어 간을 맞춘다

나는 간이 괜찮아서 후추만 뿌려서 냠냠~

 

멍게 무침도 살짝~~~

멍게도 신랑이 좋아하니까~ ㅋㅋㅋㅋㅋ

알이 통통하고 큰~~~ 홍합!!!

먹어보니 고생한 보람은 있다 ㅋㅋㅋㅋㅋㅋ

멍게 무침도 소주 한 잔과 함께~ 냠냠

그사이 완성된 갯가재 찜

이 녀석은 손질은 쉬운데 먹기가 까다롭다

머리를 자르고

꼬리를 자르고

양쪽 옆라인(?)을 자르고

위아래 껍질을 까서 와사비에 냠냠~~!!!!

나는 자른 꼬리에 들어있는 살까지 빼먹었다!!

살짝 게맛이 난다!!

쫌 식어야 잘 까지지만 

뜨거울 때 먹어야 더 맛있는 갯가재

 

해물은 언제 먹어도 맛있고

언제나 번거롭고 귀찮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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