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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 한옥마을숙소 어사화1944



갑작스럽게 가게 된 전주~!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어사화1944를 선택!!



금요일 오후에 도착한 어사화 1944

전주천 옆에 위치해 있다



바로 앞에 주차는 어렵지만

어디에 주차를 해야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80년된 토담이 흑기와와 어우러진다



들어가는 입구도 멋진 전통고택



새로지어진 한옥이 아니라 

옛집의 정서가 묻어난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마당이 보인다



마당에서 할 수 있는 전통놀이들도 준비되어 있다



마당에는 작은 연못도 있는데

우리 로로는 연못에서 다슬기도 잡았다;; 



크진 않지만 포근한 느낌의 마당이 마음에 쏙 들었다



따로 떨어진 방도 있다~



커피머신도 있고



커피포트와 작은 냉장고가 공용마루에 있었다



이 날 모기가 방에 어쩜그리 많은지

준비된 모기향을 사용했다;;



우리방은 정승~



우리 네명이 사용하기에는 꽤 넉넉한 공간이었다

천장이 높아서 더 답답한 느낌 없이 지냈던 것 같다





한쪽에는 거울과 옷걸이가 걸려있고



높은 천장과 고풍스러운 등



분홍초록 이불이 어릴적 외갓집이 생각나게 한다



수건과 드라이기가 준비되어있고

수건이 부족할 것 같아 하나 더 부탁하니 

흔쾌히 더 가져다주셨다



방 안에 있는 화장실



어두운 밤이 되자 한옥이 더 운치있어졌다



우리는 낮잠을 한숨자고 일어나

야시장으로 나간다~



인위적으로 꾸며진 것이 아닌

세월을 자연스럽게 흘러온 한옥이라 그런지

더욱 정적인 어사화1944



아침에 문을 열고 뜨끈뜨끈한 황토방에서 마당을 내다보았다

참 기분좋은 시간~



방에 있는 어사화책

사람들의 발자취가 남겨진 책과

전주의 즐길거리가 안내되어 있는 책 2권이 있다

나는 뜨끈한 방에 몸을 지지며 어딜갈까 무얼볼까 고민한다 ㅎㅎ



그사이에 마당에는 간단한 아침이 차려졌다



사과와 직접 만드신 딸기쨈과 매실청이 준비되고



토스트기에 식빵을 구워서 함께 먹는다

너무나 맛있다~~!!



전주에 또 온다면 고민없이 어사화에서 또 머물 것 같다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뜨끈한 황토방에서 굴러다니는 것도 너무나 만족~~>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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